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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사진이론

화이트 발란스 2014년 04 22일

어제는 다들 잘 들어가셨습니까?
 
막차까지 올라 타셨던 분들은 노래 잘 부르고 들어가셨겠죠? ㅎㅎㅎ
 
어제 좀 더 친해졌으니 앞으로는 수업시간에 오시면 좀 더 대화 나누시길...^^
 
함께 하지 못하셨던 분이 3분 계신데 다음 기회에는 꼭 함께!!!! ^^
 
 
어쨌던...
 
어제는 간단한 수업을 했었습니다.
 
색온도(화이트발란스)!!!
 
아, 그런데 어제는 일단 카메라에서 제공해 주는 몇 몇 옵션에 대해서만 이야기 나누고
 
실습 해 봤는데 일단 수동셋팅까지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수동셋팅에 대한 강의는 다음시간에 하겠습니다.
 
 
자~정리 해 보겠습니다.
 
디카든 필카든 어떤 환경에 따라 사진이 붉은끼 혹은 푸른끼를 나타냅니다. 색온도때문입니다.
 
저녁석양이 붉게 물드는 것이 일년내내 그런가요? 아니죠? 색온도때문입니다. ^^
 
화장실의 전구는 붉은끼가 돌죠? 색온도때문입니다.
 
해가 벌겋게 뜨고 지는 것이 일년내내인가요? 아니죠? 색온도때문입니다.
 
전구의 색깔이 다 똑같은가요? 아니죠? 색온도때문입니다. ^^
 
 
 
색온도를 맞춰주는 작업이 화이트발란스를 맞춰 주는 작업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이렇게 기억하십시오.
 
물체는 원래 고유의 색깔이 있습니다. 하지만 광원의 색깔로 인해 그 물체의 고유의 색이
 
나타나지 않고 광원의 색까지 겹쳐서 나타나게 됩니다.
 
쉽게 예를 들어, 흰종이에 붉은 전구를 비추면 붉은끼가 나타나죠?
 
사진을 찍으면 물론 흰종이가 붉은 끼를 보이면서 찍히고.
 
이럴 때 그 붉은끼를 없애서 고유의 색깔로 찍히게 하는 작업이 화이트발란스를 맞춰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색온도 : 화이트발란스 맞추기]
 
 
색온도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mpahome.byus.net/) 정보자료실에 가셔서
 
글 30번에서 31번까지를  읽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
 
 
 
필카의 경우 필름에 주광용필름과 텅스텐필름이 있습니다.
 
1. 필름 :
 
1) 실외, 빛이 좋을 때...주광용(Daylight)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좀 어두운 실내에 불이 켜져 있을 때 : 텅스텐용 필름 사용
 
3) 실내라도 후레쉬 사용할 때 : 주광용 필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필름 카메라의 경우 색온도에 대한 관용도가 높아서 색온도가 좀 변해도 대체로 잘 맞춰집니다. 현상시에 보정도 가능하구요~)
 
 
 
2. 디카  : 디카에서는 색온도에 대해 예민합니다. 그래서 이 색온도를 맞추기 위해 화이트 발란스 기능을 사용합니다.
 
(먼저, 첨부한 색온도표를 슬쩍 한번 보신 후, 자신의 카메라에서 다음의 셋팅에 맞춰 사진을 찍어 보십시오. ^^)
 
1) 오토(AUTO/AWB) : 일반적으로 오토에 두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요즘은 카메라가 좋아져서 잘 맞추더군요.
 그런데 찍어 보니 색이 좀 이상할 때는화이트 발란스를 맞춰 줘야 합니다.
 
2) 주광 : 여러분들의 카메라 화이트 발란스 설정에 해(태양)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맑고 밝은 실외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3) 텅스텐모드(백열등) :  백열등이 켜진 실내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 카메라에 전구 모양의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을 것입니다.)
 
사진이 붉게 찍혔을 때, 이 모드를 사용하시면 붉은끼를 없애줍니다.
 
4) 형광등모드 : 형광등이 있는 실내 등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 카메라에 형광등 모양의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을 것입니다.)
 
5) 후레쉬 : 후레쉬를 사용할 때 설정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 카메라에 번개 모양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을 것입니다.)
 
6) 그늘 진 집 표시 : 그늘 진 곳, 음산한 곳, 눈내린 새벽 등의 경우, 색온도가 높아서 푸른끼를 띄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모드를 사용하시면 푸른끼를 없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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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동설정 (프리셋 PRE. 사용자설정) : 위의 모드로도 잘 안맞을 때, 수동으로 설정을 해 주시면 완벽합니다.
 
이때는 흰종이 혹은 회색종이(그레이 카드 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회색이 제일 좋지만 흰색도 무방합니다. 무채색이면 됩니다. 형편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주변에서 무채색을
 
찾으십시오. 옆에 있는 무채색 옷을 입은 사람, 무채색의 벽이나 천정, 바닥...등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여기서 무채색(예를들어 흰색)에 맞추라 함은...예를들어 조명이나 그런 것 때문에 원래 흰벽이 벌겋더라도 그건 원래
 
흰색입니다. 그곳에 맞추라는 뜻입니다. ^^)
 
렌즈 교환식 카메라에서는 일단 흰종이 혹은 회색종이를 화면 가득히 찍으시고 그 사진을 불러서 화이트 발란스를 맞추시면 됩니다.
 
렌즈 일체형 카메라(소니 717, 828등)에서는 화이트 발란스 맞추는 모드(set)로 설정한 다음
 
흰종이 혹은 회색종이를 화면 가득히 채우고 설정 버튼을 누르면 깜빡깜빡이면서 잡습니다.
 
 
[설정을 위한 대략적인 방법]
 
1. 케논 : 일단은 흰종이나 회색종이(그레이카드가 제일 좋음)를 찍은 후 프리셋모드로 가서 지금 찍은 사진을 불러서 설정
 
2. 그 외 기종 : 카메라에서 화이트발란스 맞추는 버턴(WB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을 2초정도 누르십시오.
 
그러면 Pre가 깜빡깜빡합니다. 그러면 흰종이나 회색종이(그레이카드가 제일 좋음)를 찍으십시오.
 
Good표시가 나오면 된겁니다. No Gd가 나오면 실패 한 것이구요.
 
화이트발란스는 미리 맞추기 힘드실겁니다.
 
그럴 때는 일단 오토(AUTO/AWB)로 찍은 다음 색감이 이상하면 설정해서 맞추십시오.
 
구체적인 화이트 발란스 설정 방법은 각자의 메뉴얼을 잘 읽어 보시고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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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온도표 첨부하였습니다.
 
색온도표를 보시면 낮을수록 붉은끼를 띠죠? 높을수록 푸른끼를 띠고~
 
주광에선 5200도 안팍이고~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
 
그런데 여기서...혼란을 하시면 안되는데...
 
실제로 색온도가 낮을 때, 그에 맞게 카메라에서 색온도를 맞춰 낮게 설정해주면 붉은끼가 없어지고 그 물체
 
고유의 색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카메라에서 색온도를 일부러 높게 잡으면? 이때는  붉은끼가 더 강조되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벌겋게 되는 것이지요.
 
붉은끼를 없애기위해 색온도를 낮게 맞춰줘야 하는데 반대로 높였으니 붉은끼가 더 살아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실제로는 색온도가 높은 상황일 때 카메라에서 색온도를 높게 잡아주면 푸른끼가 없어지고
 
물체 고유의 색깔을 보이게 됩니다.
 
이때도 색온도를 일부러 낮게 설정해주면 푸른끼가 더 강조되게 되죠. ^^
 
 
 
 
[화이트발란스에 대한 몇가지 촬영팁]
 
 
1. 일출, 일몰, 석양 등 붉은 끼를 강조하고 싶을 때 : 주광 혹은 그늘진 집표시 혹은 색온도를 높여주면 붉은끼가
 
더욱 강해진다. 붉은끼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아니지만 열등(텅스텐모드)로도 찍어 보십시오. 색다른 일출사진이 찍힐지도 모르겠군요. ^^
 
2. 푸른 하늘 : 백열등 모드를 사용해 보십시오. 파란 하늘이 더욱 파랗게 찍혀나옵니다.
 
3. 야경 : 주광과 텅스텐(백열등) 모드로 찍어 보십시오.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다양한 모드로 사진을 찍어 보십시오.
 
각각 재미있는 사진이 찍힙니다.
 
그리고 가끔은 일부러 화이트발란스 규칙을 깨서 사용해 보십시오. 또한 재밌는 사진이 만들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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