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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사진이론

노출, 셔터타임, ISO 2014년 4월15일

오늘 학교에 오니 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지난 주말 학교에서의 출사때는 좀 덜 피어서 살짝 아쉬웠는데
 
오늘은 정말 화려하게 피어있네요. ^^
 
 
자~~~
 
어제는 처음에 그동안 공부한 것 복습 겸해서 조리개와 셔터타임, ISO에 대한 정리를 하고
 
1시간 가량 조리개 변경해가며 심도 연습을 했네요.
 
ISO공부를 하기전에는 셔터타임 부족으로 조리개 조아서 찍는 연습은 못했는데 어제는 ISO올려놓고
 
조리개 신나게 조아서 찍어봤죠? ^^
 
어제 수업시 용어에 헷갈려하시는 분, 다음 사항을 특히 헷갈려 하시던데...
 
1) 조리개를 개방...조리개 수치 내리는 것...예를들어 5.6 -> 4 -> 2.8 -> 2 -> 1.4....
 
조리개를 개방하면 심도가 얕아집니다. 그쵸?
 
2) 조리개를 조은다...조리개 수치를 올리는 것...예를 들어 8 -> 11 -> 16 -> 22 -> 32....
 
조리개를 조으면 심도가 깊어집니다. 그쵸? ^^
 
 
 
 
자... 그리고 이어서 필터에 대해 기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이어서 시야율, 그리고뷰파인더 제대로 보는 것에 대해서 간략히 이야기를 나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렌즈 이야기(화각, 초점거리, 렌즈별 특성에 대해)를 간략하게 했네요.
 
 
 
[필터]
 
어제 실제로 필터를 보시면서 이야기 나눈 기억나시죠? ^^
 
개인적으로 필터 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진에 내 눈에 보이는데로 찍는다!!! 천박한(?) 트릭(기법)은 사용하지 않는다."...가 제 주관입니다. ^^
 
하지만 UV필터, (C)PL, ND필터는 한개씩은 장만하셔도 좋을 듯...^^
 
이건 트릭을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이는데로 찍는데 카메라로 빛을 약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니깐요~^^
 
필터에 관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보십시오(어제 강의시간에 나누어드렸던 유인물입니다.^^).
 
사실, 편광필터(PL/CPL)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사용법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하지만
 
기초적인 내용만 다룬다는 조건하에서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하겠습니다. ^^
 
 
 
 
[렌즈]
 
어제 이야기 하진 않았지만 참고로,
 
카메라에서 풀프레임바디와 크롭바디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1대1바디(풀프레임바디, FF) 혹은 크롭바디라는 말 들어 보셨죠?
 
1대 1바디라는 것은 CCD(CMOS)가 35미리 필름의 사이즈와 똑같을 때 1대1, 혹은 풀프레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카메라는 대부분 CCD가 필름 사이즈보다 좀 작습니다.
 
그래서 필름으로 찍는 것보다 좀 덜 찍히는거지요. 즉, 필름사이즈만큼 찍혀야 하는데
 
CCD의 크기기 필름보다 작으니깐 일부는 잘려 나가고 일부만(CCD크기만큼만) 찍히는거죠.
 
그래서 크롭(잘라냄) 바디라고 합니다.
 
케논의 5D이상급, 니콘의 D3이상급의 카메라가 1대1바디(풀프레임바디)가 되겠네요.
 
 
 
먼저, 여러분들의 렌즈에 있는 수치들을 보십시오.
 
두자리 숫자를 찾아 보십시오. 2.8, 3.5...이런거 말고...
 
17...24...35....55....70....이런 숫자.
 
먼저, 이들 숫자는 초점길이를 나타내는 것이라 말씀드렸고...초점길이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제가 손바닥을 펴고 팔을 교차시켜가며 설명 드린거 기억나시죠? ^^
 
초점길이에 따라 렌즈를 광각, 표준, 망원으로 분류하는데
 
초점길이가 짧으면 광각, 중간정도(50미리안팎)가 표준, 초점길이가 길면 망원.
 
초점길이가 짧을수록 화각이 커지는 것을 보셨죠? ^^
 
 
1. 표준렌즈 : 35미리 카메라 기준했을 때(여러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카메라가 35미리 카메라 입니다)
 
초점길이 50미리 안팎의 렌즈가 표준렌즈입니다.
 
표준렌즈는 사람 눈에 보이는 피사체의 상을 가장 비슷하게 사진을 찍어 줍니다.
 
무슨 말이냐?
 
쉽게 말해 표준렌즈로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상호간의 크기나 원근감에서 내가 본 모습
 
그대로 찍어 준다는 정도로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2. 광각렌즈 : 표준보다 넓은 화각을 갖는 렌즈 (수치는 1대1바디 기준 50미리보다 적습니다. 예를 들어 18미리 등)
 
넓은 화각의 사진을 찍을 때 효과적입니다. 광각렌즈를 사용하면 사진의 심도는 깊어집니다.
 
쉽게 말해 조리개를 개방해도 전체적으로 상이 대체로 또렷하게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
 
그리고 광각렌즈를 사용했을 때는 왜곡이 심합니다. 일부러 의도해서 왜곡을 심하게 부각시키는
 
사진이 아니라면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왜곡이 심하다보니 원근감이 무척 강하게 찍힙니다.
 
그러다보니, 다큐 사진이라든가, 주제를 강하게 부각시키고자 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광각렌즈는 많은 것을 찍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 보다는 원근감을 더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생각 해 주십시오.
 
 
3. 망원렌즈 : 표준보다 좁은 화각을 갖는 렌즈 (수치는 1대 1 바디 기준, 50미리보다 큽니다. 예를들어 200미리 등)
 
좁은 화각으로 피사체를 크게 잡을 때 효과적입니다. 심도가 얕아서 배경을 아웃포커싱(희미하게 처리하는 것)할 수 있습니다.
 
첨부한 3장의 사진을 보시고 원근감과 심도를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심도(촛점을 맞춘 것 외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정도)는..
 
1. 거리가 멀수록 심도가 깊습니다.
 
2. 광각으로 갈수록 심도가 깊습니다.
 
3. 조리개수치가 높을수록 심도가 깊습니다.
 
 
 
[시야율과 뷰파인더 정확히 보기]
 
내가 찍을 당시에 뷰파인더로 본 것과 실제로 사진으로 나온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시야율이 100%가 아닌 카메라에서는 실제 내가 본 것보다 상하좌우가 조금씩 더 많이 나옵니다.
 
 
첨부한 파일(G9N97333-1.jpg)을 보십시오.
 
노란색 안에 있는 부분이 제가 카메라 뷰파인더에서 본 장면이고 전체가 실제로 찍혀 나온 사진입니다.
 
 
여러분들의 카메라(35미리 카메라)에서 사진은 크게 나오는 것 같지만 필름 혹은 CCD의 사이즈는 대단히 작습니다.
 
그러므로 1미리라도 잘린다면 그것은 큰 손실인 것입니다.
 
안그래도 작은 필름 혹은 CCD....그런데 그것도 제대로 다 사용하지 못한다면? ^^
 
 
그러므로 그 더 많이 나오는 정도를 연습을 통해 확실히 파악하셔서 다음에 사진을 찍을 때는 항상 더 많이
 
나온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 더 많이 나오는 것까지 고려해서 사진을 찍으시기 바랍니다.
 
여백을 두실 때도 그런 점을 인식하셔서 찍으셔야 합니다.
 
뷰파인더에는 안보이지만 사진에 나올 부분까지 무엇인지를 인식하시고...고려하셔서 찍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야율과는 별도로...
 
뷰파인더를 가운데서 정확하게 평행하게 보지 않으면 내가 본 장면이 안나오고 다른 부분이 나옵니다.
 
무슨말이냐면...뷰파인더를 정확히 가운데가 아니고 약간 위에서 아래로 본다면 내가 본 아래부분은
 
실제로는 잘려서 나온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내 눈에 안보인 윗부분이 나오고...
 
그래서 흔히들하는 실수가 발은 짤리고 위의 여백은 쓸데없이 많이 나오고..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편하게 사진을 찍으시면 아래 부분이 잘려 나오고 윗부분은 필요이상으로 많이
 
나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우리들의 코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눈을 뷰파인더에 갖다댔을 때, 코만 없었다면 우리가 뷰파인더를 평행하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코때문에 기울어지다보니 약간 위에서 아래로 보는 것이 아닐까...하는~^^
 
 
뷰파인더를 내 눈을 정확히 가운데에 그리고 평행하게 해서 사진 찍는 것을 의식해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사진을 찍으실 때 내가 뷰파인더로 본 것과 실제로 찍힌 것을 비교해 보시면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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