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의 비둘기
하태수
살아 숨 쉬는 것 붙잡아
그리움 하나 꼭 가지려고
공원에 사진사 태양을 훔쳐
손바닥에 강냉이를 찍는다
고달픈 생 의 흔적인가
발가락 한 개 없는 평화의 새
행복한 미소들의 짝이 되어
누군가의 추억속 사랑으로
어느 날 낡은 앨범 속에
사라져 버린 늙은 비둘기는
잊혀진 영혼 으로
오늘도 먼 공원 홀로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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