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사진이론
2014년3월18일 초점이론
new 계족산
2014. 3. 24. 23:07
어제는 두번째 강의시간으로 카메라에서 셔터 누르는 방법과 사진 찍는 자세에 대해...
그리고 카메라에서 초점(핀) 맞추는 것에 대해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맞죠? ^^
자~~~잠시 복습 해 봅시다. ^^
(읽으며 공부하시다 모르는 대목이 나오면 언제든지 질문 주십시오. ^^)
좀 길지만 꼼꼼히 읽어 보시면서 익혀 주시기 바랍니다. ^^
아...좀 길 것 같으니 2개로 나눠서 보내드리겠습니다.
1) 사진 찍는 자세 2) 초점 맞추기...로 나눠서...
아...먼저, 간간히 말씀 드렸던 사진이야기에서...
낮은 자세로 사진을 많이 찍어 보시란 말씀 드렸고...
(아이들 사진이 어른이 찍은 사진보다 좋아 보이는 이유중에 제일 큰 한가지가
아이들은 키가 작아서 어른보다 낮은 자세로 찍기 때문이란 말씀 기억 나시죠? ^^)
그리고...
사진은 가능한 간결하게 찍도록 노력하십시오. 특히 배경을 단순화~^^
내가 찍으려고 하는 피사체는 언제나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사진이 맘에 안든다면
그것은 배경이 문제인 것입니다. 배경을 가능한 단순화 시키십시오. ^^
사진은 가능한 빼라는 뜻과도 통합니다. ^^
자...그 다음 진도...^^
첫번째 강의 시간에 말씀드렸지만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1) CCD(혹은 필름)이 제일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빛을 담는 곳입니다. 쉽게 말해 사진이 찍히는(담기는) 곳이지요.
2) CCD(혹은 필름)앞에 셔터막이 있는데 이것이 CCD(혹은 필름)을 숨겨주고 있습니다.
즉, 평상시에는 CCD(혹은 필름)에 빛이 안들어 가게 가려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3) 렌즈가 제일 앞에 있죠? 내가 찍고자 하는 것이 이 렌즈를 통해 들어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조리개라는 것이 있습니다. 빛이 들어오는 문에 해당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자....내가 찍고자 하는 것이 렌즈를 통해 들어 오는데....셔터막이 CCD(혹은 필름)을 가리고 있다면
찍을 수가 없지요? 셔터막을 치워줘야 겠지요?
4) 셔터를 누르면 셔터막이 치워집니다. ^^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기본적으로 익히셔야 할 것은...
1) 셔터/셔터막
2) 조리개
3) 셔터타임
4) 렌즈
5) 필름 혹은 CCD(CMOS)
등이 있겠고, 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사진을 얻으실 수가 있습니다.
이건 다음시간에 하기로 하고...
먼저, 이번 주에는 사진 찍는 자세와 셔터 누르기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사진찍는 자세와 셔터누르는 자세는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사진을 하실 때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잘 안되면 빛이 아주 강하지 않는 상태에서 남들이 찍는 사진을 못 찍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진은 빛이 아주 강할 때는 절대 얻어지지 않습니다. ^^
[0. 카메라 끈 조정과 메는 자세]
기억나시죠? ^^
1) 카메라를 목에 걸었을 때 카메라가 배꼽 정도에 위치 하도록 끈 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일 추천 : 배꼽근처나 배꼽보다 약간 위에.)
절대 길게해서 덜렁덜렁거리지 않게 해 주십시오. ^^
2) 어깨에 메었을 때: 카메라 렌즈가 내 몸 쪽을 바라 보도록 메십시오. ^^
이게 뭐가 그리 중요하냐? 중요합니다~^^
카메라와 렌즈도 보호하고, 즉시 사진을 찍을 때 제일 빨리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
[1. 셔터 누르기]
사진의 흔들림을 막는 방법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떻게 셔터를 누르냐...하는 것일 것입니다.
셔터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오른쪽 검지 첫째 마디 끝부분으로 누르실겁니다.
하지만...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
"절대 손가락 끝으로 누르지 마십시오."
첫째마디 가운데 혹은 가운데에서 약간 안쪽을 사용하여 누르십시오.
그리고...손가락 보이면서 설명해 드렸지만...
검지 손가락 첫째 마디와 둘째 마디가 휘어지는 감각으로 누르시지 마시고 (대부분이 그렇게 하십니다)
셔터에 갖다 댄 첫째 마디(첫마디 안쪽)를 가볍게 아래로 향한다는 기분으로 누르십시오.
물론 절대 힘이 들어 가선 안됩니다. (셔터 누르는데 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갓난애기도 셔터 누를 힘은 됩니다.)
총을 쏘는데 방아쇠를 검지 손가락 끝부분으로 깔짝거리는 것보단 검지 손가락 좀 안쪽에서 당기는 기분으로
하는 것처럼...^^
[2. 사진 찍는 자세]
어제 오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말로 설명하긴 좀 힘드네요. 어쨌던 다음의 글을 보시면서 직접 한번 자세를 취해 보십시오. ^^
사격자세를 생각해 보시면 될 것입니다.
자~~편한 자세에서 다리 사이를 약간 벌리십시오.
이번엔 몸의 왼쪽(왼쪽 어깨와 왼쪽 다리...물론 왼쪽 발도)을 약간 앞으로 내 미십시오.
왼쪽 발은 약간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발끝이 전방을 향하게 하시고..
오른쪽발은 좀 뒤에서...전방이 북쪽이라고 한다면 발끝이 북동쪽으로 45도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다음에...
왼쪽팔은...겨드랑이에 붙이시고...(밀착이 아니라 가벼운 접착의 개념으로 부드럽게~)
왼손을 앞으로 내밀어 카메라를 손바닥에 살짝 올려 놓으시고...
손가락으로 렌즈를 가볍게 감싸 주는 형태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뒤 오른쪽 끝부분 튀어 나온 것이 오른손바닥 움푹 패인 곳에 위치하도록 하여
오른손으로 카메라의 오른 부분을 가볍게 감싸고 둘째 손가락을 셔터에 가볍에 올리시면 됩니다.
이때...몸에 어떤 부분에도 "절대" 힘이 들어가선 안됩니다.
흔들림을 막아보겠다고 몸을 잔뜩웅크리는 것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긴장감으로 오히려 몸이 더 진동합니다.
그리고 반쯤 앉아서 찍기(무릎을 굽히고 찍기)에서는
오른쪽 다리를 뒤로 가게 하고 엉덩이를 오른쪽 발목에 붙히시고,
왼쪽 다리를 굽히고 왼쪽 팔꿈치를 왼쪽 무릎에 올리고 찍으시면 됩니다.
앉아서 찍으실 땐, 편히 앉은 상태에서 양쪽 무릎에 양쪽 팔꿈치를 얹어서 찍으시면 됩니다.
가능한 팔이 허공에서 놀지 않도록 항상 어딘가에 거치를 시키십시오. ^^
어제 수업시간에 안오신 분들은 이해가 잘 안 가실 수도 있네요. 다음 수업시간이나 출사 때
출석하셨던 원우분들이나 저에게 질문을 하십시오. ^^
*** 위의 1)번과 2)번은 어쩌면 좋은 사진을 얻기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 일 것입니다.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많은 연습을 하시고 강의날,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자세에 대해 서로 봐주기도 하고
저나 자세를 잘 취하시는 분들께 물어 보시기도 바랍니다. ^^
자....이것으로 (2-1)을 끝내고 (2-2)가 이어집니다.